영화관 한 상영관에서 젊은 여성 관객 두 명이 앞좌석 등받이에 맨발을 올린 채 영화를 감상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해당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되자 공공장소 에티켓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젊은 여성들이 극장에서 앞좌석에 발을 올렸습니다"라는 제보와 함께 문제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두 관객은 신발과 양말을 모두 벗고 앞좌석 등받이 상단에 발을 걸친 채 스크린을 향하고 있었다. 맨발이 그대로 드러난 이들의 행동은 주변 관람객들의 시야에 고스란히 노출됐다.
논란이 된 사진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앞에 사람이 없으니 맨발은 문제없다"며 용인하는 입장을 보인 반면, 다른 쪽에서는 "다른 관객이 남의 발을 보는 것이 불편하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다수의 누리꾼들은 비판 의견을 쏟아냈다. "다음 관객이 머리를 대고 앉을 좌석인데 위생 관념이 전혀 없다", "얼마나 못 배웠으면 저럴까", "저런 사람 한둘이 아니다"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또 "사진만 봐도 불쾌하다",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에티켓을 상실했다"는 반응도 나왔다.
좌석이나 팔걸이 등에 발을 올리는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으로 규정된 경우가 드물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다른 이용객에게 시각적 불쾌감과 위생 문제를 유발해 전형적인 '민폐 행동'으로 인식된다.
다중이용시설인 영화관은 많은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다. 위생과 시각적 불편함을 고려해 타인을 배려하는 성숙한 관람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