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이 여성 소방공무원 최초로 소방정감으로 승진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방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30일 소방청은 7월 1일 자로 소방감에서 소방정감으로의 승진 전보와 소방감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소방정감은 최고 계급인 소방총감의 바로 아래 계급으로, 여성 소방공무원이 이 자리에 오른 사례는 소방 역사상 최초다.
새로 임명된 이 본부장은 1967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쌘뽈여고와 한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 12월 소방사 공채를 통해 소방조직에 첫발을 내딛었으며 대전북부소방서 궁동파출소장, 대전동부소방서 대응구조과,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 소방장비과, 충남소방안전본부 방호구조과, 소방방재청 119구급과 등을 거치며 현장과 행정 경험을 쌓았다.
이후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119구급과, 대구소방안전본부 소방행정과장, 대구북부소방서장, 소방청 중앙소방학교 인재개발과장, 소방청 코로나19긴급대응과장, 강원소방학교장, 소방청 대변인 등 요직을 거쳤으며, 지난해 5월부터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으로 재직해왔다.
이 본부장은 2015년과 2021년에 대통령표창을 수상했고, 올해는 자랑스런 한남인상과 윤한덕 응급의료발전 공로상을 받았다.
소방청은 이날 소방감 전보 인사도 함께 발표했다. 최민철 전남소방본부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방본부 전남권역 부본부장으로 임명됐으며, 김태한 중앙소방학교장은 대구소방안전본부장으로,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은 경북소방본부장으로 전보됐다.
김수환 중앙119구조본부장과 정남구 충북소방본부장은 소방청으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