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3일(금)

카카오, 창작자·소상공인 성장 연구한다...과제당 2000만원 지원

지난해 이용자 일상 변화 이어 올해는 파트너 성장 효과 집중

카카오페이·모빌리티·엔터 등 그룹 플랫폼 연구 대상

8월 한 달간 접수...선정 연구 결과 2027년 상반기 공개


카카오가 창작자와 소상공인, 기업 등 플랫폼 파트너의 성장을 주제로 외부 연구 지원에 나선다. 지난해 이용자의 일상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카카오그룹 플랫폼이 비즈니스 파트너의 경제적 성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핀다.


사진제공=카카오


1일 카카오는 '2026 디지털 플랫폼의 일상혁신 연구지원'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카카오그룹 서비스와 기술이 이용자와 파트너의 일상,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다.


이용자에서 파트너로...연구 초점 넓힌 카카오


올해 공모의 무게중심은 파트너 생태계다. 카카오톡을 비롯해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카카오그룹 플랫폼을 활용하는 창작자, 소상공인, 기업이 주요 연구 대상이다.


플랫폼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매출 기회를 만들고, 사업 방식을 바꾸는 과정이 연구 주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카카오는 경영·경제·사회·심리·교육·디자인·공학 등 학문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제안을 받는다.


선정된 과제에는 각각 2000만원의 연구지원금이 제공된다. 응모 자격은 국내외 학술지에 주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실적이 있는 연구자에게 주어진다. 국내 학술지는 KCI 등재·우수등재지, 해외 학술지는 SCI·SSCI·SCIE·A&HCI·SCOPUS급을 기준으로 한다.


8월 한 달간 접수...2027년 상반기 결과 공개


접수는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이메일로 받는다. 심사는 카카오와 외부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는다. 연구 주제의 독창성, 연구문제의 타당성, 연구방법의 적절성, 연구 결과의 기대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선정된 연구진은 오는 10월부터 2027년 1월까지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 결과는 2027년 상반기 카카오가 주최하는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지난해에도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관련 연구 9편을 선정해 과제당 2000만원을 지원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올해 3월 ‘2026 카카오 일상혁신 컨퍼런스’에서 공개됐다. 올해 공모는 이 흐름을 이용자에서 파트너로 확장하는 성격이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총괄리더는 "지난해 이용자의 일상 혁신에 주목한 데 이어, 올해는 우리 사회의 전문가들과 함께 디지털 플랫폼이 비즈니스 파트너의 경제적 성장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며 "플랫폼이 다양한 파트너에게 만들어내는 성장의 기회를 확인하고, 플랫폼 비즈니스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