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모바일 중심의 소비 환경 변화에 대응해 로또복권의 모바일 판매를 시범 운영하고 종합적인 결과를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30일 기획예산처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6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기존에는 오프라인 판매점이나 인터넷 PC 환경에서만 로또복권을 구매할 수 있었으나 모바일 영역까지 구매 채널이 넓어졌다.
인터넷 판매 한도는 전년도 판매액의 5% 이내로 유지되며 1인당 1회차 구매 가능 금액은 PC와 모바일을 합산해 최대 5000원으로 제한된다.
모바일 구매의 경우 기존 오프라인 판매점의 매출 보호를 고려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만 허용되며 주말에는 기존 방식대로 PC를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정부는 시범 운영 기간의 복권 판매 현황과 판매점 매출 추이, 구매자 특성 및 구매 행태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향후 모바일 판매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복권수익금은 판매액에서 당첨금과 유통비용을 제외한 금액으로 전체 판매액의 약 40% 수준이며 취약계층 지원 등 공익사업에 활용된다.
국민의 국가재정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통합재정정보 플랫폼 '모두의 재정'도 오는 12월 구축된다.
그동안 '열린재정', 행정안전부 '지방재정365', 교육부 '지방교육재정알리미' 등으로 분산되어 제공되던 재정정보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된다.
정부는 사업설명자료 등의 공개 기준과 범위를 통일해 국민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인공지능 서비스 역시 고도화되어 현재 재정보고서 4000여 건을 학습한 AI 검색 서비스가 재정보고서와 사업설명자료 등 8만 2000여 건을 학습하는 방식으로 확대된다. 통계와 보고서를 분석하는 AI 기능이 새롭게 도입되면서 전문적인 재정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일상 언어를 활용해 원하는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정부가 하반기부터 평일 로또복권 모바일 판매를 시범 운영하고 분산된 재정정보를 통합한 '모두의 재정' 플랫폼을 12월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