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이 소셜 계정에 프라이머리의 '독' 가사를 올리며 번아웃과 자기 성찰의 심경을 전했다.
29일 배우 김남길이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깊은 울림을 담은 긴 글을 게재했다.
김남길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시간 지나 먼지 덮인 많은 기억. 시간 지나면서 내 몸에 쌓인 독. 자유롭고 싶은 게 전보다 훨씬 더 심해진 요즘 난 정확히 반쯤 죽어있어. 눈에 보이는 건 아니지만 난 믿은 것. 그게 날 이끌던 걸 느낀 적 있지 분명 그 시작을 기억해 나를 썩히던 모든 걸 비워내 붙잡아야지 잃어가던 것"이라는 내용으로 시작되는 글을 올렸다.
그가 올린 이 글은 프라이머리의 '독 (Feat. E-Sens Of 슈프림팀)' 가사다.
이 곡은 2012년 10월 31일 발매됐으며, 무겁고 어두운 자기 고백과 함께 번아웃의 정서를 담고 있다. 또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으려는 저항 의식과 본질을 찾으려는 성찰의 의지가 가사 전반에 녹아있다.
김남길은 쓸쓸하고 날카로운 이 가사를 통해 치열한 삶 속에서 피폐해진 내면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동시에 자신의 신념을 놓지 않고 세상의 빠른 속도에 휩쓸려 자아를 잃지 않겠다는 의지와 성찰을 함께 보여줬다.
김남길은 글과 함께 어두운 바닷가를 담은 영상과 사진도 공개해 지금의 심경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한편 김남길은 영화 '몽유도원도'와 드라마 '악몽'의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