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텐센트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광동성에 거주하는 펑 씨는 최근 헬스장에서 운동을 마친 뒤 얼굴에 진균(곰팡이)이 감염되는 피해를 입었다.
평소 운동용 장갑을 착용하지 않고 기구를 소독하는 습관도 없던 펑 씨는 지난 6월 26일 운동 중 손으로 얼굴의 땀을 닦아냈다.
이튿날인 27일 그의 입술 주변은 붉게 부어오르며 심한 가려움증이 발생했다. 공공 헬스장의 덤벨, 러닝머신, 의자 등은 이용자들의 땀과 각질이 지속해서 남아 피부선균이나 황색포도상구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다. 이는 '체선'이나 '농포창' 등의 피부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공공 운동기구를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구 사용 전후로 소독 티슈나 알코올을 사용해 손잡이와 등받이를 닦아야 한다.
운동 중에는 개인 수건을 구비해 피부가 기구에 직접 닿지 않도록 차단하는 것이 좋다. 기구를 만진 후에는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입과 코를 만지지 말아야 하며 훈련이 끝난 직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2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피부에 상처가 있다면 방수 밴드로 상처를 완전히 감싼 후 운동해야 감염을 막을 수 있다. 요가 매트나 헬스 장갑 등은 타인과 공유하지 않고 개인 용품을 정기적으로 고온 세탁해 소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탈의실과 샤워실 바닥은 상시 습기가 유지되어 진균 포자가 대량으로 생존하므로 맨발로 걸어 다닐 경우 무좀이나 '족저사마귀', '손발톱진균증'(내성발톱)에 감염될 위험이 크다.
샤워실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개인 슬리퍼를 착용하고 바닥에 맨발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샤워 후에는 발가락 사이의 물기를 완전히 닦아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건과 목욕용품은 개인 전용으로 사용하고 젖은 운동복은 장시간 착용하지 말고 즉시 갈아입어 진균이 번식할 수 있는 조건을 차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