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부부 남편 정환 씨가 오은영 리포트 패널 소유진으로부터 음식 선물을 받아 감사 인사를 전했고, 소유진은 댓글로 계속 음식을 보내겠다며 격려했다.
최근 MBC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배그부부' 남편 정환 씨가 패널로 참여했던 배우 소유진으로부터 받은 따뜻한 선물 이야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환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방송 출연 후 집 앞에 주문하지도 않은 택배 상자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수령인 정보를 확인해보니 모두 우리 집으로 정확하게 배송된 것이었다"며 "발송인을 보니 누구나 알 만한 유명 브랜드였다"고 설명했다.
정 씨는 "'오은영 리포트' 패널이셨던 소유진 님이 아이들과 함께 먹으라며 음식을 가득 보내주셨다"고 전했다. 소유진의 배우자인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외식 기업의 제품들이 선물로 도착한 것이다.
그는 "처음엔 받기가 조심스러웠지만, 음식을 거절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보내주신 마음을 고맙게 받아 아이들과 함께 잘 먹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소유진을 향해 "정말 빛 같은 분"이라며 "받은 은혜는 나중에 꼭 갚겠다"고 약속했다.
이 게시물을 본 소유진은 댓글로 직접 응답했다. 소유진은 "냉동실이 비지 않도록 맛있는 음식 계속 보낼 것"이라며 "식사 거르지 말고 잘 챙겨 먹겠다는 약속 꼭 지키라, 곧 다시 보자"고 따뜻한 메시지를 남겨 감동을 더했다.
이들 부부는 이전 방송에서 31세에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아내와 그녀를 돌보는 남편의 절절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배틀그라운드 게임 유저들이 힘을 모아 투병 중인 아내에게 행복한 순간을 선사했던 사연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다.
방송 말미에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수많은 사람들의 추모가 이어졌고, 정 씨는 현재 두 아들을 혼자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