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9일(월)

DL이앤씨, 1조 3000억 목동6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올해 첫 도시정비 수주

DL이앤씨가 서울 양천구 목동6단지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했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6단지 재건축조합은 27일 조합원 총회를 개최해 시공사로 DL이앤씨를 선정했다. DL이앤씨는 전체 조합원 1196표 중 1032표를 확보하며 사업자로 최종 확정됐다.


목동6단지는 이번 재건축 사업으로 지하 2층부터 지상 최고 49층 높이의 14개 동, 2173가구 규모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목동 6단지 재건축 ‘아크로 목동리젠시’ 투시도 / DL이앤씨


조합이 제시한 원안 설계를 기준으로 공사비는 1조 2868억 원으로 책정됐다.


DL이앤씨는 새 아파트 명칭을 '아크로 목동리젠시'로 정했다. 글로벌 건축 디자인 전문 그룹인 저디와 손잡고 특화 설계안을 마련해 한강 조망을 최대한 살리고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시했다. 


DL이앤씨는 공사비 물가 상승분 500억원을 자체 부담하기로 했다. 주택담보인정비율 100% 이주비 지원과 조합원 분담금 납부 유예 기간 4년 제공 등의 조건도 내걸었다.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사업은 14개 단지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체 사업이 마무리되면 약 4만7000가구 규모의 새로운 주거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업계는 총 사업비 규모를 30조 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