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규리가 자신을 향한 지속적인 악성 댓글을 작성한 누리꾼에게 실형이 선고됐다며 경고장을 날렸다.
28일 김규리는 개인 SNS를 통해 악플러에 대한 법원 판결 소식을 전했다. 그는 "남의 방에 들어와 오물을 투척하려는 분들께 미리 알려드린다"며 운을 뗐다.
그는 "몇일 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며 "대전지방법원은 2026. 6. 22. 이xx 씨에게 배우 김규리에 대한 모욕적인 글을 565회 이상 게시하였다는 사실에 대해 유죄를 인정,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판결문에 따르면, 이 악플러는 인터넷 사이트 '디씨인사이드' 공개 게시판에, 장기간에 걸처 배우 김규리에 대한 모욕을 담은 게시물 다수를 게시했다"고 설명했다.
김규리는 "법원은 피고인의 행위로 배우 김규리가 극심한 정신적 고통를 겪었다는 사실을 고려하여, 피고인에게 실형을 선고했다"며 법원의 판단을 전했다.
그는 "뭐. 그렇다고요"라는 짧은 한마디로 자신에게 악의적인 댓글을 다는 이들을 향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김규리는 지난 2008년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관련 글을 미니 홈피에 게시하며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이로 인해 이명박 정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갔다. 2017년 블랙리스트 재판에서 승소했으나, 이후에도 정치적 악플에 지속적으로 시달렸다. 김규리는 지난해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