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7일(토)

배우 출신 명계남 황해도지사, 재산 2929만원 신고... 연봉 1.5억 차관급 예우 받는다

배우 출신으로 이북5도위원회 황해도지사에 임명된 명계남 지사의 재산이 30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고위공직자 96명의 재산을 관보에 공개했다. 이번 공개 대상자는 지난 3월 2일부터 4월 1일까지 취임·퇴직·승진으로 신분 변동이 있었던 전현직 공무원들이다.


명 지사와 그의 가족이 신고한 재산은 총 2929만원이다. 명 지사 본인은 998만원의 예금만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남은 현금 300만원과 176만원 상당의 상장 주식을 갖고 있으며, 1455만원 상당의 폭스바겐 파사트 GT 자동차도 소유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차관급 임명장 수여식에서 명계남 황해도지사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6.15 / 뉴스1


1952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난 명 지사는 황해도 실향민인 아버지를 둔 점 등을 감안해 지난 3월 황해도지사에 임명됐다.


그는 영화·연극계에서 활동하다가 2002년 '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노사모)' 대표를 지냈다. 2022년 대통령 선거 때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공개 지지하기도 했다.


이북5도위원회는 1949년부터 미수복 지역인 황해도, 평안남도, 평안북도, 함경남도, 함경북도 등 5개 도를 대표하며 실향민을 관리하는 기관이다.


5명의 도지사는 차관급 신분으로 연봉 약 1억 5000만원을 받는다. 기사와 관용차, 약 1500만원의 업무추진비도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