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6일(금)

분만 임박한 산모, 소방관들 도움으로 집에서 아이 낳을 수 있었던 이유

고창군에서 산모가 자택 분만 중 긴급 상황에 처했지만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건강한 아기를 출산했다.


26일 고창소방서는 지난 24일 오전 3시께 관내 한 가정집에서 진통을 겪던 산모를 구급대원들이 도와 무사히 출산을 마쳤다고 밝혔다.


당시 구급대는 "진통이 심해 아이가 나올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대원들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분만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구급대원들은 상황을 판단한 뒤 병원으로 이송하는 대신 현장에서 응급 분만을 진행하기로 했다.


분만 과정에서는 스마트 의료 지도(SALS) 시스템이 활용됐다. 지도 의사가 화상으로 현장 대원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분만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산 후 산모와 신생아 모두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었지만 평소 교육과 훈련이 큰 도움이 됐다"며 "건강하게 태어난 아이가 무럭무럭 자라길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