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중 예고 없이 찾아오려는 남자친구의 친구 때문에 식당에서 자리를 피한 34살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내용에 따르면 사건은 여성 A씨가 남자친구와 식사를 하던 중 발생했다.
A씨는 "남친이 남친 친구한테 뭘 부탁했는데 식당이 친구집 근처라서 남친 친구가 갖다준다고 잠깐 온다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온다니까 짜증나고 민망해서 남친 화장실 간 사이에 도망쳤다"고 털어놨다.
뒤늦게 돌아와 A씨가 사라진 것을 확인한 남자친구는 무슨 일이 생긴 줄 알고 놀라며 연락을 취했으나, A씨는 무서운 마음에 약 1시간이 지난 뒤에야 남자친구에게 연락했다고 한다.
상황을 알게 된 남자친구는 격분하며 "미친X이 지금 뭐 하는 거냐"라고 욕설을 퍼부었고, A씨 또한 욕설에 반발하며 두 사람은 크게 다투고 말았다.
A씨는 "우리 둘중에 누가 잘못한 거 같냐"며 누리꾼에게 의견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A씨를 향해 "지독한 회피형", "남친 행동 당연히 별로인데 이해는 간다. 근데 A씨 행동은 이해 안 간다"고 직언을 쏟아냈다.
다른 누리꾼은 "이건 그냥 쌍방이다", "아무리 그래도 여자친구한테 '미친X' 욕한 게 정상은 아니지"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