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6일(금)

정부 하반기 전기·가스요금 전격 동결... 7차 석유최고가격도 인하 지침

정부가 전기와 가스요금 등 주요 공공요금을 하반기에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26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를 주재하고 이 같은 민생물가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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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서민층의 에너지 가격부담을 줄이기 위해 'LPG 부탄 판매부과금'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한다. 등유와 LPG를 사용하는 에너지바우처 수급가구에는 현재 지급되는 바우처 외에 14만 7000원을 추가로 지급하며, 지원금은 2026년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국제유가 변동성을 반영한 석유류 가격 관리 방안도 제시됐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후 발표 예정인 7차 석유최고가격에 대해 "현행 수준보다 인하하되, 석유류 소비자가격이 안정화될 때까지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전쟁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대외 불확실성이 점차 완화되는 모습"이라며 "큰 폭으로 상승했던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보이며 국내 경유 평균가격은 2개월 만에 리터당 2000원 밑으로 내려왔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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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후속 협상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있는 가운데 고물가·고환율·고금리와 고용 둔화 등 민생 부담은 지속되고 있다"며 제도 유지의 배경을 설명했다.


중소기업 지원과 중장기 경제 구조 혁신 방향도 언급됐다. 구 부총리는 "고환율에 따른 피해 중소기업 지원대책 등도 조속히 마련해 발표하겠다"며 "인공지능(AI)·녹색대전환 등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화하는 한편 변화에 맞춰 경제·사회 구조혁신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