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5일(목)

"주문은 한번에, 결제는 따로"... 배민 '함께주문' 이제 더치페이 된다

배달의민족의 공동주문 서비스 '함께주문'이 한층 편리해졌다. 이제 함께주문 이용자들은 주문 후 음식값을 각자 정산하는 과정까지 배민 앱 안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함께주문은 여러 명이 같은 음식점에서 주문할 때 유용한 기능이다. 주문자가 생성한 링크를 친구나 동료에게 공유하면 참여자들이 각자 원하는 메뉴를 장바구니에 담고, 이를 하나의 주문으로 묶어 배달받을 수 있다. 


점심 회식이나 야근 식사, 가족·지인 모임 등 여러 사람이 각자 먹고 싶은 메뉴를 선택해야 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그동안 함께주문은 주문 과정의 편의성을 높였지만, 결제는 대표 주문자 한 명이 맡아야 했다. 참여자들이 각자 원하는 메뉴를 담아 주문할 수는 있었지만, 주문 완료 후에는 대표 주문자가 일일이 음식값을 계산해 송금을 요청해야 해 정산 과정이 번거롭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할인쿠폰이나 프로모션이 적용된 경우에는 각자 부담해야 할 금액을 계산하는 일이 더욱 복잡했다.


25일 배민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배달 플랫폼 최초로 함께주문 전용 더치페이 기능을 도입했다. 이제 대표 주문자가 함께주문 건을 결제한 뒤 배달이 완료되면 참여자들에게 더치페이를 요청할 수 있다. 앱은 전체 주문 금액을 기준으로 참여자별 부담 금액을 자동 계산해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정산 방식도 다양하다. 전체 주문 금액을 참여 인원 수만큼 똑같이 나누는 1/N 방식은 물론, 각자가 주문한 메뉴 금액에 맞춰 개별 정산하는 방식도 지원한다. 자동으로 계산된 금액을 사용자가 직접 수정할 수도 있어 상황에 맞는 유연한 정산이 가능하다.


함께주문은 모든 결제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더치페이는 참여자들이 배민페이에 가입한 경우 사용할 수 있다. 참여자는 배민페이머니를 통해 앱 내에서 곧바로 송금할 수 있어 주문부터 결제, 정산까지 전 과정을 배민 앱 안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배민은 현재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더치페이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전체 이용자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 제공 = 우아한형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