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가 다음 달 3일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화려한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매디슨스퀘어가든을 통째로 임대해 며칠 간의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정황이 다수 포착됐다고 전했다.
유명 행사 기획사 위닉 프로덕션은 뉴욕시에 다음 달 3일 열릴 행사를 위해 매디슨스퀘어가든 주변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신청서를 이달 초 제출했다.
위닉 프로덕션은 신청서에 500명에서 999명 사이의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재했다. 아울러 경기장 밖에 텐트와 캐노피를 설치하고 행사 자재를 운반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욕시 측 관계자는 다음 달 3일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리는 행사가 결혼 축하 행사라고 말했다. 매디슨스퀘어가든 인근 지하철역에서 근무하는 경찰들은 다음 달 초 주말 스위프트의 결혼식에 대비하라는 사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시에는 7월 2일부터 4일 정오까지 매디슨스퀘어가든 주변 도로를 폐쇄하기 위한 허가 신청서도 접수됐다. 캔자스시티 치프스 선수 여럿은 7월 3일 타임스퀘어의 메리어트 마퀴스 호텔에 숙박할 예정이라는 관계자의 증언도 나왔다.
한 소식통은 7월 2일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약 100명이 참여하는 작은 규모의 모임이 계획돼 있으며, 다음 날인 3일에는 1000명의 하객이 모이는 대규모 축하 행사와 무대 공연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귀띔했다.
뉴욕타임스는 사생활을 중시하는 스위프트의 성향을 고려할 때 이 매디슨스퀘어가든 행사 계획이 위장 전술일 수도 있다면서도 "뉴욕시 관련 부서들은 7월 3일 스위프트의 대규모 행사가 열릴 것이란 전제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는 게 해당 계획을 잘 아는 이들의 전언"이라고 밝혔다.
매디슨스퀘어가든은 철저한 통제가 가능하고 창문이 없어 보안과 사생활 보호를 보장한다. 또한 경기장에는 차량이 직접 내부로 진입할 수 있는 비밀 입구와 경사로가 마련돼 있다.
스위프트는 2023년 켈시와의 교제 사실을 공개했고, 지난해 약혼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들어서는 결혼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