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5일(목)

잠실야구장 앞서 의식 잃은 70대 LG트윈스팬... 골든타임 지킨 '영웅들'의 정체

서울 잠실야구장 인근에서 노점 단속 업무를 수행하던 용역 직원들이 길에서 쓰러진 70대 야구 관람객을 신속하게 구조해 생명을 구했다.


25일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지난 21일 종합운동장역 5번 출구 앞 노점 주변을 순찰하던 노점단속 용역팀이 의식을 잃어가는 70대 남성을 발견하고 즉각 응급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


용역팀은 발견 즉시 역할을 분담해 신속하게 움직였다. 이중수 팀원은 환자의 흉부 압박을 실시하며 호흡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했다. 그는 환자가 의식을 완전히 잃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마사지를 실시했다.


김재영 팀원은 현장에서 환자가 소지하고 있던 알약을 찾아내 투약을 도왔다. 김영일 팀원은 119 구급차가 현장에 신속히 진입할 수 있도록 진입로를 확보하는 역할을 맡았다.


용역팀의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환자는 119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호흡을 되찾았고, 이후 구급대의 추가 처치를 받으며 정상 상태를 회복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쓰러진 남성은 LG트윈스 유니폼을 착용한 야구팬으로 확인됐으며, 평소 심장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강남태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소장은 "질서유지팀 대원들이 평소 익혀온 응급조치 방법을 긴박한 순간에도 침착하게 적용해 시민의 생명을 지켜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