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5일(목)

"아이디 팝니다" 2만 명 온라인 게임 계정 해킹해 재판매한 20대 일당의 최후

20대 남성 2명이 해킹으로 빼돌린 온라인 게임 계정 2만여 개를 되파는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법정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5일 광주지법 형사7단독 박경환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정보통신망침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28)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B 씨(28)에게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A 씨와 B 씨는 2020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전남 무안의 자택에서 해킹 피해를 당한 온라인 게임 계정 수만 개를 인터넷에 판매한 혐의를 받았다.


이들은 해킹을 통해 유출된 게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싼값에 구매한 뒤, 이를 온라인상에서 다른 이용자들에게 되파는 수법을 사용했다.


재판부는 "A 씨는 범행을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며 "해당 범행으로 상당한 범죄수익을 얻었고, 성범죄로 재판을 받는 중에도 범행을 지속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실형을 통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