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5일(목)

"손에 면도날 끼우고 악수" 하춘화, 전성기 시절 겪은 충격 테러 고백

가수 하춘화가 '유퀴즈'에 출연해 전성기 시절 면도날 악수, 새총 못 테러 등 팬들의 잘못된 애정 표현으로 겪은 충격적인 일화를 고백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예네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6세에 가요계에 발을 들인 하춘화가 출연해 지금까지 발표한 곡만 2500여 곡, 받은 상도 200개가 넘는 독보적인 커리어를 돌아봤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MC 유재석은 "1977년 22살 나이에 남진, 조용필을 제치고 연예인 소득 1위를 기록했다"며 하춘화의 전성기 수입을 조명했다. 


하춘화는 "공연을 8500회 정도 했다"며 하루 17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밥도 차에서 해결해야 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하지만 압도적인 인기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뒤따랐다. 하춘화는 "그때 미움이 정말 대단했다"며 무대 안팎에서 직접 겪은 위험한 순간들을 폭로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녀는 "공연 중 몸이 계속 따끔거려 경호원들이 확인해 봤더니 2층에서 못을 휘어서 새총으로 쏘고 있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테러에 가까운 팬들의 돌발 행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하춘화는 "팬들이 가수가 목을 내밀면 테이프를 걸어주곤 했는데 어떤 팬은 걸면서 갑자기 목을 확 조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면도날을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악수하자며 손을 긁은 팬도 있었다"고 고백해 MC 유재석의 탄식을 자아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러한 수난으로 인해 참고인 조사를 받는 등 경찰서를 찾는 일도 잦았다. 그럼에도 하춘화는 가해자들을 향해 원망을 품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녀는 "그 사람들이 나쁜 마음이 있었던 건 아니다"라며 "너무 좋아하는 마음을 잘못된 방식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늘 선처했다"고 덧붙이며 대인배다운 면모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