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BTS 리더 RM에게 1호 상품으로 전달한 '대동여지도 족자 스페셜 에디션'이 일반에 공개된다.
재단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대동여지도'를 전통 한지와 비단으로 재현한 족자 스페셜 에디션을 이날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 상품은 지난 19일 국립중앙박물관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된 RM(본명 김남준·32)에게 1번 상품이 먼저 전달되며 출시 전부터 관심을 끌었다.
'대동여지도'는 고산자 김정호(1804~1866)가 1861년 만든 조선 후기 전국 지도다.
이 지도는 당시 지도 제작 기술의 최고 수준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다. 산맥과 하천, 10리 간격의 도로망 등 국토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록했으며, 총 22첩으로 이뤄졌다.
전체를 펼치면 세로 약 6.7m, 가로 약 3.8m 크기에 이른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 '역사의 길'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전통 한지에 원본의 선과 지형, 지리 정보를 인쇄한 뒤 비단 배접과 색지 장식을 더해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2첩 전체를 펼친 원본을 약 7분의 1 크기로 축소 재현해 '대동여지도'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특징을 온전히 담았다"고 덧붙였다.
재단은 각 상품과 패키지에 동일한 고유 번호를 부여해 한정판으로서의 의미를 강화했다. 족자는 24일부터 온라인 사전예약을 받으며, 7월 8일부터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
재단은 족자와 함께 스티커, 병풍 엽서, 미니 노트 등 '대동여지도'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상품도 7월 중순 이후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