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서울 중심부에 문을 연 롯데호텔 서울이 47년 만에 새 옷을 입는다.
지난 24일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오는 8월 14일 하이엔드 브랜드 '더그랜드롯데(THE GRAND LOTTE)'를 론칭하고, 롯데호텔 서울 본관을 리뉴얼해 '더그랜드롯데 서울'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반세기에 가까운 세월 동안 대한민국 호텔 역사를 대표해 온 롯데호텔이 프리미엄 브랜드로 재탄생하며 국내 럭셔리 호텔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그랜드롯데는 2017년 초고층 럭셔리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 출시 이후 약 9년 만에 등장하는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새로운 하이엔드 브랜드다. 어퍼 업스케일 브랜드로 자리 잡은 '롯데호텔'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한 단계 더 높은 품격과 정교한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한다. 글로벌 럭셔리 시장을 겨냥한 이번 브랜드 전략은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세계 주요 도시로 확장하기 위한 본격적인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브랜드 철학은 '시간을 초월하는 품격과 우아함의 상징(An Icon of Timeless Elegance)'이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 럭셔리의 본질을 지키되 현대적 감각을 더해 고객의 소중한 순간을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깊이 있는 공간 연출과 섬세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에도 이런 철학을 녹여냈다. 로고는 한국 전통 매듭기법의 대칭 구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브랜드 이니셜 G와 L을 결합한 모노그램 형태로 정교한 장식 문양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품격과 환대 정신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더그랜드롯데는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브랜드 철학을 구현할 방침이다. 객실은 헤리티지를 담은 프리미엄 공간으로 구성되며, 직원 유니폼 역시 전통 요소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디자인을 적용한다. 아울러 시그니처 디저트와 케이크, 플라워 스타일링, 향(Scent) 개발 등을 통해 시각·미각·후각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경험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플래그십 호텔로 낙점된 더그랜드롯데 서울은 프렌치 럭셔리의 정교한 장인정신과 한국적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클래식한 우아함과 세련된 감각을 조화롭게 담았다. 자연에서 모티브를 얻은 예술적 요소와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활용해 도심 속에서도 품격 있는 여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완성했다.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특별 타임 세일 '더 그랜드 페스타(THE GRAND FESTA)'도 진행한다. 룸 온리형, 조식형, 라운지형 등 총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와인 1병, 롯데호텔 핸드워시, 레이트 체크아웃 등의 공통 특전을 제공한다. 예약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가능하며, 투숙 기간은 내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단, 리뉴얼 객실은 8월 14일 이후부터 투숙할 수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더그랜드롯데 서울을 시작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정교하게 구축하고, 글로벌 핵심 도시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럭셔리 고객은 물론 일상 속 특별한 순간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고자 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겠다는 포부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더그랜드롯데는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축적해 온 헤리티지와 운영 역량을 집약해 선보이는 하이엔드 브랜드"라며 "세계 주요 도시에서 차별화된 공간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럭셔리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