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4일(수)

고성 초도해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고등학생,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

강원 고성 초도해변에서 강한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던 10대 고등학생이 사고 발생 나흘 만에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강원도소방본부와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4분쯤 고성군 초도해변 인근 해상 해초에 시신이 걸려 있다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당국이 시신을 인양한 뒤 가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지난 21일 일초도해변에서 실종된 10대 A군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고성 지역은 최대 파고 5.6m에 달하는 거센 파도가 몰아치며 연안사고 위험예보 '주의보'가 발령 중인 상태였다.



A군은 길거리 농구대회 참가차 고성에 왔다가 친구 3명과 함께 인근 해변을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오전 9시 40분쯤 고성군 초도해변에서 파도에 휩쓸렸다는 신고가 접수된 뒤 실종됐다. 신고를 받은 속초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구조대, 연안구조정 등을 투입했으며 육군, 소방, 고성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사흘간 집중 수색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