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가 다음 달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 수주 전시회를 열고 K-패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협회는 지난 23일 섬유센터에서 참가 브랜드 대상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고 전시 운영 계획과 바이어 상담 전략을 공유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패션협회 주관의 'K-섬유패션 협력 강화 및 글로벌 브랜드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의 공식 명칭은 'K-Fashion Connect'다.
기존의 '트렌드페어(Trend Fair)'를 새롭게 개편한 이번 전시회는 '세계에 한국을 입히다'를 주제로 오는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코엑스 더플라츠에서 개최된다. K-패션 브랜드와 국내외 바이어를 연결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B2B 패션 수주 전시회로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는 2000아카이브스, 리이, 비엘알, 오헤시오, 유강, 홀리넘버세븐 등 독창적인 디자인과 감각적인 스타일로 전 세계 젊은 층을 사로잡은 국내외 라이징 브랜드 78개가 대거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가 브랜드들은 전시 기간 동안 국내외 바이어 및 유통사와 1대1 비즈니스 밀착 상담을 진행하며 신규 거래선 발굴과 판로 확대, 해외 시장 진출 기반 다지기에 나선다.
행사 기간에는 비즈니스 상담회 외에도 브랜드들의 최신 컬렉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패션쇼와 글로벌 시장 트렌드 및 진출 전략을 공유하는 전문 세미나가 함께 운영된다. 국내외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들은 오는 7월 17일까지 'K-Fashion Connect'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다.
성래은 한국패션협회 회장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K-Fashion Connect는 우수한 K-패션 브랜드와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대표 비즈니스 전시회로, K-패션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견인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K-패션 브랜드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에 한국을 입히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독특한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로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K-패션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해외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협회 측은 단순한 전시성 행사를 넘어 구체적인 계약과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바이어 매칭 및 상담 환경을 최적화해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