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4일(수)

'40억 자산가' 전원주, 증손주 떠올리며 활짝 미소... "다 해주고 싶진 않아" 반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인 배우 전원주가 최근 증손주들을 품에 안으며 증조할머니가 된 복잡미묘한 심경을 고백했다. 오랜 세월 연예계에서 활약해 온 그는 새로운 가족의 탄생 기쁨과 함께 흘러가는 세월에 대한 솔직한 독백을 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전원주_전원주인공'에는 '증조할머니가 된 전원주,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의 증손주를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 '전원주_전원주인공'


해당 영상에서 전원주는 며느리와 나란히 앉아 증손주들을 위한 애착 인형을 제작하며 진솔한 가족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는 최근 새로 태어난 증손녀와 어느덧 20개월로 접어든 증손자의 모습을 차례로 공개하며 연신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전원주는 "증손녀가 또 태어났다"라며 운을 뗀 뒤 "손녀들이 자식을 낳은 걸 보니까 '내가 증조할머니가 됐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기쁘긴 한데 한편으로는 '이제 죽을 때가 돼 가나 보다'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놓으며 나이가 들어감에 따른 솔직한 심경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화면을 통해 20개월 된 증손자가 아버지를 따라 청소기를 돌리고 옥수수를 야무지게 먹는 일상을 지켜보던 전원주는 "귀엽다", "웃으면 죽겠다. 너무 예쁘다"를 연발하며 눈을 떼지 못했다. 하지만 화면 속 아들이 다시 자신의 증손자를 안고 움직이는 모습을 바라볼 때는 아련한 감정에 젖어들기도 했다.


그는 "아들이 증손자를 안고 왔다 갔다 하는 걸 보면 세월이 너무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며 "예쁜 건 예쁜 건데 내가 너무 늙어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 않나"라고 토로했다. 이어 생후 40일이 지난 증손녀의 사진을 보며 "증손녀를 보면 웃음이 저절로 나온다"고 말하자 제작진은 옆에서 "다 해주고 싶을 것 같다"라며 거들었다.


유튜브 '전원주_전원주인공'


이에 전원주는 "아니, 다 해주고 싶진 않다"고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으로 받아쳐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이내 "그래도 증손녀를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난다"고 덧붙이며 내리사랑을 증명했다.


증손주들의 존재는 전원주에게 삶을 돌아보는 계기와 새로운 원동력을 동시에 부여했다. 그는 "세월은 빨리 가지만 그래도 내가 바보처럼 살지는 않았구나 싶다"며 "증손주들이 나를 알아볼 때까지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삶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노년이 좋다. 손주보다 증손자, 증손녀를 볼 때 더 행복하다"며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전원주는 동반 출연한 며느리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앞서 며느리와의 일상을 담은 영상이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한 사실이 대화 소재로 나오자 전원주는 "우리 며느리는 일도 잘하고 말도 잘하고 애교도 잘 떤다. 아들이 꼼짝 못 한다"고 치켜세웠다.


자연스럽게 대화는 엄격했던 과거의 시집살이 폭로로 이어졌다. 전원주는 "우리 때는 시어머니가 정말 무서웠다. 남편 앞에서 콧소리를 냈더니 '너 기생이냐. 왜 그렇게 콧소리를 내느냐'고 혼났다"라고 엄한 가풍 속에서 지냈던 신혼 시절 일화를 유쾌한 재담으로 회상하며 소통을 마무리했다.


YouTube '전원주_전원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