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계열사 삼양애니가 불닭볶음면의 대표 캐릭터 '페포(PEPPO)'의 공식 플랫폼인 '페포월드닷컴(peppoworld.com)'을 오픈했다.
삼양애니는 단순한 캐릭터 소개 페이지를 넘어 페포의 공식 세계관을 소개하고, 국내외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불닭 브랜드 IP를 활용한 글로벌 소통 채널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제작부터 카드 수집, 메신저형 미션 등 이용자 참여형 콘텐츠와 페포 굿즈 판매를 연계한 브랜드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인다.
지난 23일 삼양라운드스퀘어에 따르면, 페포월드닷컴은 전 세계 소비자와의 디지털 소통을 확대하는 핵심 채널로 운영된다. 불닭볶음면 오리지널, 까르보불닭볶음면, 불닭소스 등 주요 제품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바로 접속할 수 있어 글로벌 팬들의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웹사이트는 페포의 귀엽고 엉뚱한 매력에 불닭 브랜드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를 녹여냈다. 특히 최근 트렌드인 레트로 감성을 더한 디자인으로 최신 유행 요소를 위트 있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먼저 'About PEPPO' 메뉴에서는 페포의 프로필과 취향을 볼 수 있으며, 'PEPPO.ZIP'에서는 마스코트 '호치'가 고추를 먹고 낳은 빨간 달걀노른자에서 페포가 태어났다는 유쾌한 탄생 설화를 자체 제작 애니메이션으로 감상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미지 제작 서비스다. 'Paint' 메뉴에서 페포의 기본 캐릭터를 바탕으로 원하는 옵션을 선택하거나 추천 문구를 조합하면,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페포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완성된 이미지는 사이트 내 갤러리에 등록되어 전 세계 이용자들과 공유된다.
또한, 'Card Collection'을 통해 페포의 다양한 일러스트가 담긴 디지털 카드를 수집할 수 있으며, 이 중 '골드 카드'를 획득한 이용자에게는 특별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게임 요소를 접목한 메신저 형식의 미션도 진행된다. 'Messenger' 메뉴에서 제공된느 여러 이모티콘 중 페포 탄생 설화와 관련된 이모티콘 3개를 조합해 비밀을 맞히면, 국내 이용자에게는 카카오톡 '페포 버닝 데이즈(Peppo's Burning Days)' 이모티콘 쿠폰을, 해외 이용자에게는 특별 디지털 이미지를 보상으로 지급한다.
삼양애니는 오는 8월부터 'PEPPO SHOP'을 열고 인형, 키링, 쿠션 등 다채로운 실물 굿즈 판매에도 나선다. 디지털 콘텐츠와 실물 상품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이트는 기존 불닭 브랜드 홈페이지인 '불닭닷컴'과도 연동되어 브랜드와 캐릭터 IP의 세계관을 탄탄하게 다지는 역할을 맡게 된다.
삼양애니 관계자는 "페포월드닷컴은 캐릭터 IP를 소개하는 단순한 사이트를 넘어 사용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디지털 놀이공간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전세계 소비자들과의 소통 확대를 기반으로, 페포를 글로벌 캐릭터 IP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닭볶음면은 전 세계 140여 개국에 수출되며 K-푸드의 대표 주자로 자리 잡았다. 삼양애니는 이번 플랫폼 론칭을 계기로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글로벌 캐릭터 IP 비즈니스로 영역을 본격 확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