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가 인생의 가장 어두웠던 시절을 버텨내고 독실한 크리스천이자 엄마로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근황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CGN'에 출연한 남보라는 현재 출산 후 육아에 집중하고 있으며, 해당 영상은 임신 당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영상 속 남보라는 "아기랑 태담은 많이 못 하는데, 매일 성경책 읽으며 '아이도 이 성경책 알고 잘 자랐으면' 하는 마음으로 태교하고 있다"라며 남다른 신앙심을 바탕으로 한 태교 일상을 전했다.
그가 이토록 간절한 신앙을 갖게 된 배경에는 연예계 데뷔 초기 겪었던 극심한 스트레스가 있었다.
준비 없이 뛰어든 방송 환경과 낯선 카메라 앞에서 매일 눈물을 흘렸다는 남보라는 "엄마가 '같이 새벽기도 가자'라고 해서 매일 함께 새벽기도를 나가며 드라마 한 편을 끝냈다"라고 회상했다.
이후 배우 활동에 적응하며 잠시 신앙과 멀어지기도 했다. "내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이 내가 열심히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는 솔직한 고백도 더했다.
그러나 그에게 또 한 번 찾아온 잔인한 슬픔은 그를 다시 새벽기도 제단으로 이끌었다. 남보라는 "인생의 큰 위기를 한번 더 겪게 됐는데, 그때 생각난 게 어릴 때 새벽기도였다"라며 "'그때 이만큼 힘들었는데, 다시 가봐야겠다'해서 새벽기도를 다시 나갔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때 예배장 가서 울면서 '주님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라며 소리쳤다"라며 "'왜 그러셨냐'라고 원망의 기도도 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가 언급한 '인생의 큰 위기'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밝힌 남동생의 비극적인 사망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남보라는 지난 2015년 남동생을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으며, 2021년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정말 큰 위기가 있었는데, 동생을 먼저 보내야 되는 일이 있었다"라고 눈물로 털어놓은 바 있다. 가장 고통스러웠던 순간을 기도로 극복하고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된 그의 고백에 대중의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