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튜버가 100일 동안 신체 한쪽만 운동하는 기상천외한 생체 실험을 진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이 균형 잡힌 몸을 위해 전신 운동을 선택하는 것과 달리, 이 남성은 신체를 세로로 정확히 이등분해 오직 한쪽만 단련했을 때 일어나는 변화를 추적했다.
지난 22일 레드바이블에 따르면 평소 헬스장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밝힌 유튜버 제임스 슈보닉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100일간 몸의 왼쪽만 훈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단순히 하체 운동을 거르는 수준을 넘어, 신체를 좌우로 나눠 한쪽만 근육질로 만들고 반대쪽은 그대로 방치하겠다는 실험이다.
그는 이 독특한 도전을 위해 바이셉 컬, 피스톨 스쿼트, 덤벨 체스트 프레스, 사이드 플랭크 등 철저히 한쪽 신체에만 부하를 줄 수 있는 운동법을 구성했다.
식단 역시 절반은 근육 성장을 위한 건강식으로, 나머지 절반은 몸에 좋지 않은 일반식으로 채우는 '절반의 건강식'을 유지했다. 어떻게 영양소가 한쪽 몸으로만 가게 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아주 좋은 질문이다, 정답은 나도 모른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실험 결과 외형적인 변화는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수 주간의 트레이닝을 거친 후 거울을 본 그는 시각적으로 양쪽 몸의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나 신체 능력과 근력 측정에서는 압도적인 격차가 나타났다.
제임스가 운동을 하지 않은 약한 쪽으로 사이드 플랭크를 버틴 시간은 1분 14초에 불과했으나, 100일 동안 단련한 강한 쪽으로는 무려 4분을 버텨냈다.
그는 "이것으로 영상 시작 마크에 세운 목표 중 하나를 달성했다"며 "복근의 외형에는 큰 차이가 없을지 몰라도 근력만큼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고 전했다. 실험을 마친 그는 "몸의 절반만 운동하면 그 절반만 강해진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 얼마나 놀라운 발견인가"라며 유쾌한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