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2일(월)

제주도, 24일부터 '해수욕장 12곳' 개장한다... 파라솔·평상 요금은 그대로

제주지역 해수욕장 12곳이 2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2일 제주도는 제주시 8곳, 서귀포시 4곳의 해수욕장을 24일부터 9월 6일까지 75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운영 기간이 6일 늘어난 것이다.


운영 시간은 전 해수욕장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피서 수요가 집중되는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삼양·월정해수욕장을 오후 8시까지, 이호테우·협재해수욕장을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도는 올해 이용객 목표를 지난해 144만 명보다 약 10% 증가한 160만 명으로 설정했다.


편의용품 이용요금은 3년째 동결된다. 파라솔은 2만 원, 평상은 3만 원으로 2023년 기준 대비 50% 수준을 유지한다.


도는 지난해에 이어 인명사고·관광 불친절·바가지요금 등 관광위해요소를 제거하는 '3무(無) 해수욕장' 운영을 지속한다.


함덕해수욕장은 반려동물 동반 이용이 가능한 '펫 비치(Pet Beach)'로, 이호테우해수욕장은 관광약자의 편의를 높인 '무장애 해수욕장'으로 특화 운영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도 상하수도본부가 해수욕장 수도꼭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질검사 결과, 전 지점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수소이온농도(pH), 암모니아성질소, 구리, 아연, 염소이온, 철, 망간, 잔류염소 등 8개 항목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을 충족했다.


도는 이날 삼양해수욕장에서 불법촬영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합동점검반은 초소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정밀 점검하고 시설 안전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도는 이번 사전 점검을 시작으로 7월과 8월 두 달 동안 도내 전역의 해수욕장과 주요 관광지 내 불법 촬영 취약 시설에 대한 집중·수시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종수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는 '안전은 높이고, 부담은 낮추고'라는 방향 아래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