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무대가 뒤늦게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숏폼 드라마 프로젝트인 '찍어유'의 OST 녹음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소녀시대 멤버 효연, 유리, 수영이 결성한 유닛 '효리수'가 출연해 유재석, 하하, 허경환, 주우재 등 출연진과 호흡을 맞췄다.
음악 파트 분배를 조율하던 중 과거 예능의 댄스 신고식을 재현하는 댄스 배틀이 성사됐다. 유리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Toxic'으로 분위기를 달군 데 이어 수영은 비욘세의 'Single Ladies' 선율에 맞춰 즉흥 안무를 펼쳤다.
수영은 특유의 시원시원한 춤선과 당당한 표정으로 무대를 압도하며 현장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는 수영이 선택한 곡이 묘한 타이밍과 맞물려 뜨거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최근 정경호와 결별한 수영이 하필이면 싱글을 의미하는 곡에 맞춰 춤을 췄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타이밍이 참 절묘하다", "14년 만의 솔로 복귀를 신고하는 무대 같다", "이별 후에도 수영답게 밝고 에너제틱해서 보기 좋다", "소녀시대 폼은 여전하다" 등의 의견을 냈다.
앞서 수영과 정경호는 지난 10일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며 공식적으로 결별을 선언했다. 지난 2012년부터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사랑받아온 두 사람은 약 14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