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슬기가 사촌동생이자 크리에이터인 故 수키진(본명 조수진)의 갑작스러운 비보 이후 처음으로 팬들에게 직접 심경을 전했다.
지난 21일 슬기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근황을 전하며 그동안 자신을 걱정해 준 이들을 다독였다.
슬기는 "걱정 많이 했지?"라는 다정한 인사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앨범 준비도 하면서 잘 있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너무 늦게 오면 안 될 것 같아서…그리고 걱정이 더 커질까봐 잘 지내는 거 보여주려고 왔다"라며 소통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여러분들의 위로의 글들도 많이 도움됐고 멤버들, 가족들, 회사 분들 다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잘 지내고 있으니 더이상 걱정 마라"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넨 팬들과 주위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앞서 슬기는 각별했던 사촌동생 수키진의 슬픈 소식을 맞닥뜨렸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수키진'에는 고인의 사촌언니라고 밝힌 누리꾼이 댓글을 통해 "수진이가 지난 6월 7일 갑작스러운 사고로 하늘의 별이 됐다"며 사망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고인은 유튜브와 SNS 등에서 활발하게 소통해 온 크리에이터로, 과거 슬기의 브이로그 영상에도 함께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슬기 역시 자신의 SNS에 수키진과 함께 보낸 일상 사진을 공유하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해 왔다. 특히 최근 영상에서는 고인을 향해 "너의 친언니가 되어주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깊은 우애를 드러냈던 터라 이번 비보는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사촌동생의 비보를 접한 이후 슬기는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 '하이슬기'의 영상 업로드를 잠시 중단하고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