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2일(월)

삼성물산, 8천억대 개포우성4차 재건축 수주... "타워팰리스 명성 잇는 강남 새 랜드마크 짓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8000억원대 강남 도곡동 재건축 프로젝트 시공권을 따내며 서울 핵심 지역 정비사업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개포우성4차 재건축조합은 전날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을 최종 의결했다. 


해당 사업은 도곡동 465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49층, 6개 동 규모로 총 104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는 약 8145억원 수준이다.


'래미안 도곡 팰리스' 조감도 / 삼성물산


이 단지는 강남권에서도 입지 가치가 높은 재건축 단지로 손꼽힌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 도보권에 위치했고 대치동 학원가와 가까우며, 구룡초, 대치중, 숙명여중·숙명여고 등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양재천, 매봉산,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생활·의료 시설 접근성도 뛰어나 강남권 대표 주거지역으로 통한다.


삼성물산은 새 단지 이름으로 '래미안 도곡 팰리스'를 제안했다. 국내 초고층 주거의 대명사로 평가받는 타워팰리스의 브랜드를 이어받아 도곡동의 새 랜드마크 단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삼성물산은 올해 서울 핵심 정비사업에서 연이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달 방배신삼호 재건축을 시작으로 대치쌍용1차, 압구정4구역, 신반포19·25차 등에서 시공권을 획득하며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이 4조원을 돌파했다.


'래미안 도곡 팰리스' 조감도 / 삼성물산


업계에서는 서울 주요 재건축 현장에서 브랜드와 설계 능력, 사업 안정성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강화되면서 수주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수주로 삼성물산의 강남권 재건축 경쟁력이 재확인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과 서울 핵심지 재건축 사업 본격화로 대형 건설사 간 수주 경쟁은 더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강남권 주요 정비사업 수주 성적은 향후 프리미엄 주택 시장에서 브랜드 우위를 결정짓는 핵심 지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