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궁민이 작품을 위한 극단적인 체중 변화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 남궁민과 김대명이 게스트로 함께 출연했다.
남궁민은 출연 소감으로 "제가 평소에 '냉부'를 즐겨봐서 너무 좋았다"며 "음식 먹는 걸 좋아하는데 8명의 셰프님을 한 번에 뵙는다고 해서 정말 긴장했다. 셰프님들은 저에게 존경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김대명은 셰프들에 대한 애정을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예전부터 너무 팬이라 한 분씩 이야기해도 될까"라며 "최현석 셰프님은 소금 퍼포먼스 때부터 입덕했고, 김풍 작가님 토달토달 따라 해보면서 이런 세계도 있구나 싶었다. 손종원 셰프님은 SNS에서 맛집 소개를 보는데 저랑 취향이 겹치는 곳이 많더라"고 전했다.
김대명이 길게 셰프 예찬을 이어가자 김성주는 남궁민을 향해 "저 정도는 아니냐"고 자극했다. 남궁민은 "멘트 제한 시간을 둬야 하는 거 아니냐. 몰라서 안 한 게 아니다. 더 길게 할 수 있는데 원만한 진행을 위해 자제한 것"이라며 웃음을 유발했다.
남궁민은 신작 드라마 출연 소식도 전했다. 그는 "KBS 2TV 토일드라마 '결혼의 완성'에 7월부터 출연한다. 저는 아내를 잃은 남자 역할이고 김대명이 제 아내를 납치한 사람으로 나온다. 아주 무서운 놈, 흉악한 놈이다. 하필 '냉장고를 부탁해'와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다"고 밝혔다. 김대명은 "토요일은 저희 드라마 봐주시고, 일요일은 또 많이 봐주시길 바란다. 주어는 생략했다"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김성주는 남궁민의 연기대상 경력을 언급하며 "SBS '스토브리그', MBC '검은 태양', '연인'으로 연기대상을 받았다. 이번에 KBS 드라마로 대상을 받으면 방송 3사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궁민은 "일부러 노리고 KBS를 선택한 건 아니다. 어쩐지 들어온 대본이 KBS 작품이라 더 호감을 가지고 봤다. 주신다면 감사하게 받을 준비는 항상 하고 있다"며 연기대상 그랜드 슬램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최현석 셰프는 남궁민을 리스펙트한다며 "드라마 '검은 태양'에서 벌크업을 하고 나오셨는데 등판을 갈아 끼운 것처럼 엄청 커지셨더라"고 언급했다.
안정환도 자료화면을 보고 "이건 가오리다. 정말 크다. 저런 삼각형 등판을 만들기가 쉽지 않은데"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최현석은 남궁민의 등 근육이 마동석, 김동현과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남궁민은 작품을 위한 체중 변화 과정을 상세히 공개했다. 그는 "저는 연기할 때 항상 외모를 먼저 만드는 편이다. 제가 생각하는 국정원 최고 요원은 날렵하고 잘생긴 이미지가 아니라 상대를 한 방에 제압할 수 있는 덩치가 필요했다. 하루 3시간씩 운동하고 6끼를 먹었다. 평소 67kg 정도 나가는데 84kg까지 체중을 늘렸다. 직업이니까 힘든 줄도 모르고 열정을 가지고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