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2일(월)

"오히려 빨리 떠난 게 다행"... 손태영, 뒷바라지 후 '잠수 이별' 당한 사연에 분통

배우 손태영이 구독자들의 가슴 아픈 연애 고민 사연에 진심 어린 위로와 일침을 건넸다.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 게재된 영상에서 손태영은 연애와 육아 등 다양한 고민을 보내온 이들의 사연을 읽으며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가장 먼저 소개된 사연은 이른바 '잠수 이별'을 당한 한 여성의 가슴 아픈 이야기였다. 사연자는 건강 문제로 직장을 그만둔 남자친구를 곁에서 지극정성으로 돌보며 병원까지 함께 다녔지만, 남자친구가 새 직장에 취업한 뒤 연락이 뜸해졌다고 밝혔다. 이후 남자는 "전체적으로 괜찮아지면 연락할게"라는 말을 남긴 채 연락을 끊었고, 현재는 연락처와 SNS까지 모두 차단한 상태라고 털어놨다.


더욱 황당한 것은 이별 이후 남자의 뻔뻔한 행태였다. 사연자는 우연히 남자친구가 활동하던 온라인 공간에서 그가 마치 이별의 피해자인 것처럼 상처와 시련을 토로하는 글을 올리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고 고백했다.


유튜브 'Mrs.뉴저지 손태영'


사연을 들은 손태영은 "황당하시죠? 내가 당한 것 같고 부글부글 끓는 마음일 것"이라며 깊이 공감했다. 이어 "연애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꼭 이런 사연이 나온다. 내가 그렇게 도와주고 뒷바라지했는데 떠난 사람 이야기"라고 말했다.


손태영은 인생 선배로서의 단호하고 현실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상황을 정확히 모르니 다른 사람이 생긴 건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 모습만 보면 본인이 피해자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 같다"면서 "제 나이에서 생각해 보면 다 부질없는 것 같다. 그냥 그런 사람이었던 것"이라며 "결혼 후에 이런 일을 겪었다고 생각하면 더 힘들었을 것이다. 오히려 빨리 떠나가 준 게 다행"이라고 위로했다. 이어 "지금은 억울하고 속상하겠지만 결국 더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한편 배우 권상우와 2008년 결혼해 1남 1녀를 둔 손태영은 현재 미국 뉴저지에서 자녀들을 양육하며 유튜브를 통해 일상과 육아 이야기를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