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허영만이 건강 악화로 인해 활동을 전면 중단하면서, 그가 7년간 이끌어온 예능 프로그램이 스페셜 방송을 끝으로 첫 번째 시즌의 막을 내린다.
21일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시즌1 스페셜 방송은 '우리가 사랑한 백반, 7년의 맛있는 기록'이라는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지난 2019년 5월 첫걸음을 뗀 이 프로그램은 전국의 숨은 맛을 찾아 식당 1,329곳과 밥상 2,131개를 직접 발로 뛰며 소개해왔다.
이번 방송에서는 그동안 소개됐던 식당들의 현재 모습을 되돌아본다. 지난 2019년 봄, 8천 원이라는 가격에 17첩 반상을 선보이며 첫 회의 포문을 열었던 전남 강진의 식당을 다시 방문한다.
더불어 방송 이후 큰 화제를 모았던 '들기름막국수' 집의 근황과, 방송을 통해 소외된 골목에서 젊은 세대의 명소로 거듭나며 상권이 살아난 '문래동 철강골목'의 변화된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단순한 식당 소개를 넘어 한식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프로그램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한편, 방송에 출연했던 식당 사장들이 허영만에게 보내온 깜짝 편지도 함께 공개된다.
프로그램의 주역인 허영만은 최근 낙상사고를 당해 중환자실로 이송됐으며,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허영만 측은 "현재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당분간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하고 안정을 취할 예정입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측과의 논의 끝에 시즌1을 최종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