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2일(월)

"없애버리려다 참았다"...정형돈·정준하가 15년 묵혀둔 '박명수 만행' 폭로전

유튜브 채널 '하와수'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이 과거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서로에게 서운했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0일 공개된 영상 '셋만 모여도 무도다…명수와 준하를 찾아온 미존개오 정형돈!(1부)'에서는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이 모여 오랜 시간 함께 방송을 하며 쌓인 오해와 사건들을 가감 없이 폭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무한도전'을 15년 이상 하면서 싸운 적이 없다"는 발언으로 시작부터 현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유튜브 '하와수'


이에 정준하는 "왜 없냐. 바지 내려서 죽여버리려다가 참았다"며 과거 대중 앞에서 박명수가 자신의 바지를 내렸던 해프닝을 즉각 반박했다.


이를 들은 정형돈은 "나 같았으면 촬영 못 이어갔다 그런 거 보면 진짜 대인배다. 대인배와 소인배를 양극성 장애처럼 왔다 갔다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과거 에어로빅 특집 당시 제작진을 향해 화를 냈던 일화도 직접 고백했다. 박명수는 "예전에 에어로빅할 때 CD 집어 던진 적이 있다"며 "그때 육아하느라 너무 힘들었다. 끝난 줄 알고 빨리 가서 케어해야 되는데 기다리라 하더니 30분 내내 콜을 안 주더라. 왜 다 놀고 있냐. 빨리 찍어주면 되는데. 그래서 내가 CD를 집어 던졌다"고 당시의 예민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던지고 나서 너무 미안하더라. 다음주에 재석이랑 애들한테 사과했다"고 말했으나, 정형돈과 정준하는 "난 사과 받아본 적이 없다"고 맞받아쳐 현장을 다시 한번 폭소케 했다.


정형돈은 과거 일본 봅슬레이 특집 촬영 당시 제작진과 박명수에게 깊은 서운함을 느꼈던 일화를 상세히 공개하며 당시의 불화를 언급했다.


유튜브 '하와수'


정형돈은 "처음에 왜 화났냐면 다들 이동할 때 내가 안 탔는데 내가 없는지 모르고 다 출발했다"며 당시의 황당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어 브레이크맨 역할을 맡았던 그는 촬영 중 심각한 허리 부상을 입었던 순간을 회상했다.


정형돈은 "(허리부상으로)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는데 1,2번 인대가 늘어난 사람은 처음 본다더라. 그때 내가 화났던 건 그거였다. 전진도 똑같은 곳을 다쳐서 진이는 병원에 보냈다. 근데 나는 안 보냈다. (그 와중에) 형이 '저 XX 쇼하네. 안 타려고' 이런 거다. 방송에서 편집됐지만 나 너무 화가 났다"며 서운했던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정준하 역시 "형돈이가 그렇게 화난 모습은 처음 봤다"고 증언하며 당시 팽팽했던 현장 분위기를 뒷받침했다. 이에 박명수는 "그때도 나도 말은 그렇게 했지만 몸이 너무 힘들었다. 멀쩡한 정신엔 그렇게 얘기 못했을 거다.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이며 정형돈에게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박명수의 사과에 정형돈은 "솔직히 말하면 형이 마지막에 결정타를 날린 거지 그전에는 제작진한테 화나 있었다. 진짜 나빴다"고 밝히며 당시 부상 속에서도 촬영을 강행하게 만든 제작진의 대처에 대한 씁쓸한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유튜브 '하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