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0일(토)

'6년 연애' 예비 남편, 엑셀 파일로 생활비 분담 요구... "생리대값은 여자가 내야"

배우 한고은이 결혼을 앞둔 한 커플의 사연을 듣고 강하게 일침을 놓았다.


지난 18일 한고은의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에는 '연애 100일만에 초고속 결혼 성공한 한고은의 솔직과감 연애고민 상담'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한고은은 이날 KBS 2TV '말자쇼'에 출연 중인 말자할매 김영희와 함께 시청자들의 연애 고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 사연자는 "6년을 사귄 남자친구가 결혼하자고 해서 좋았는데,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는 방법이라며 엑셀 파일을 보내왔다. 이런 남자와 결혼해도 괜찮을까"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유튜브 '고은언니 한고은'


사연자가 받은 엑셀 파일은 결혼 후 월세와 공과금 등 생활비를 항목별로 나눠 남녀가 각각 부담할 금액을 정리한 문서였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제작진은 "사연 뒤에 더 충격적인 내용이 숨어 있었다"라며 "남자친구가 '여성용품은 네가 쓰는 거니까 네가 사', '나는 고기를 먹지 않으니까 고기 값은 네가 내라'라고 말했다"라고 추가로 전했다.


한고은은 이 사연을 듣고 "예비 남편이 결혼에 대한 인식 자체가 잘못됐다. 이 사람은 결혼 상대가 아니라 룸메이트를 구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 한고은은 "6년이나 연애를 한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라며 직설적으로 말했다.


유튜브 '고은언니 한고은'


말자할매 김영희 역시 같은 반응을 보였다. 김영희는 "마법이 여자에게만 생기니까 생리대를 여자가 사라는 건 말이 안 된다. 사연자가 많이 상처받았을 것 같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한고은은 "결혼에 대해 다시 한번 신중하게 고민해보라"라고 조언하며 사연자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