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0일(토)

고객이 밥 먹으면 사각지대 청소년 웃는다... 3주 만에 1천만 원 모은 '착한 메뉴'

이랜드재단과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가 우리 사회의 소외된 미래세대를 위해 다시 한번 따뜻한 손을 맞잡았다.


지난 18일 이랜드재단에 따르면 이날 양사는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본아이에프 사옥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공동으로 기획한 '착한 메뉴 맛있는 기부'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총 1천만 원 규모의 후원금을 사각지대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해 전액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착한 메뉴 맛있는 기부' 캠페인은 매년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의 식사 공백을 채우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랜드재단-본아이에프 착한 메뉴 맛있는 기부' 캠페인 후원금 전달식 (왼쪽부터 이랜드재단 이윤정 본부장, 위키코리아 임귀복 대표, 본아이에프 컨세션본부 이재의 본부장) / 사진 제공 = 이랜드재단


이번 캠페인은 5월 한 달 동안 본아이에프의 솥밥·화로 브랜드인 '본우리반상' 전국 매장에서 전개됐다. 매장을 찾은 고객이 브랜드의 베스트 메뉴 3종 중 하나를 주문할 때마다 한 그릇당 1천 원이 자동으로 기부금으로 적립되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시즌4 캠페인은 고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빠른 속도로 목표를 달성했다. 실제로 캠페인이 시작된 지 단 3주 만에 목표 수량인 5천 그릇을 돌파하며 대중의 높은 참여도를 증명했다.


이렇게 모인 고객 참여 기부금 500만 원에, 이랜드재단이 자체 캠페인을 통해 모금액과 매칭 지원금 500만 원이 더해지면서 총 1천만 원 규모의 후원금이 마련됐다.


이번에 마련된 후원금은 청소년·청년 지원 전문 현장 협력 단체인 '위키코리아' 등을 통해 가장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곳으로 빠르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가정 내 갈등 등으로 집을 나와 보호를 받고 있는 가정밖청소년,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만기 퇴소해 홀로서기를 시작한 자립준비청년, 경제적·문화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 다문화가정 자녀, 그리고 사회적 단절로 고립된 은둔·고립청년 등 총 500명이다. 이들에게는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를 자유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본아이에프 외식상품권이 지원된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착한 메뉴 캠페인에 함께해준 본아이에프와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이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본아이에프 관계자 역시 "고객들의 일상적인 선택이 소중한 나눔으로 이어져 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 있었다"며 "뜻깊은 캠페인에 동참해주신 고객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전국 매장을 활용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하며 지속적인 공헌 의지를 다졌다.


이랜드재단 로고 / 사진 제공 = 이랜드재단


현장 지원 단체를 대표해 참석한 위키코리아 임귀복 대표는 "가정밖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따뜻한 식사는 단순한 한 끼를 넘어 일상 회복과 용기를 주는 소중한 선물"이라며 "기업과 시민들이 모아주신 마음을 아이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이랜드재단과 본아이에프는 2022년부터 결식 우려 청소년 지원과 식사 나눔 활동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원받는 500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누적 약 5천 명의 소외계층 청소년과 미래세대에게 식사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