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0일(토)

"1승 하고도 탈락 위기?" 홍명보호, 남아공전 패하면 조 최하위 추락도 가능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수비수와 골키퍼의 충돌로 인한 황당한 실점으로 멕시코에 무릎을 꿇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넘지 못하면 32강 진출조차 실패할 수 있는 위기에 내몰렸다.


19일(한국 시간) 한국은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패했다. 후반 5분 골키퍼 김승규와 수비수 이기혁이 공중볼 처리 과정에서 서로 충돌해 공을 놓쳤고, 멕시코 미드필더 루이스 로모가 이를 빈틈없이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번 패배로 한국은 승점 3점(1승1패)을 기록하며 A조 2위를 유지했지만, 3차전 부담이 크게 늘어났다. 반면 멕시코는 3차전 결과와 무관하게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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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시나리오는 3차전에서 남아공에 패하고 체코가 멕시코를 이기는 경우다. 이 경우 남아공과 체코는 승점 4점이 되지만 한국은 승점 3점에 머물러 조 4위로 추락한다. 타이브레이커를 따질 여지도 없이 순위로 밀려 32강 진출에 실패하게 되는 것이다.


48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월드컵에서는 각 조 3위 중 상위 8개 팀에도 토너먼트 진출권이 주어진다. 그럼에도 32강 문턱조차 넘지 못한다면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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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은 A조에서 전력이 가장 약한 팀으로 평가받지만, 한국의 탈락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


이미 조 1위를 확정한 멕시코는 3차전에서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하고 후보 중심으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체코는 토너먼트 진출 기회를 잡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핵심 선수 두 명이 빠진 남아공 역시 한국을 이기면 32강행 가능성이 생기는 만큼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한국이 그간 아프리카 팀들을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남아공전 역시 쉽게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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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2일 열리는 남아공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을 확보해야 32강 진출의 불안을 떨쳐낼 수 있게 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