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0일(토)

"이어폰 찾아주려 먼지 틈새 맨손으로 뒤져"... 일본 관광객이 전한 인천공항 편의점 직원의 선행

일본인 관광객이 인천공항 편의점에서 여동생의 이어폰을 떨어뜨렸는데, 직원이 진열대를 분해하며 끝까지 찾아줘 감동했다는 사연을 SNS에 공유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 한 일본인이 올린 게시물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게시물에는 편의점 직원으로 보이는 남성이 바닥에 엎드려 진열대 밑을 뒤지는 장면이 담긴 사진 3장이 공개됐다.


작성자 A씨는 일본어로 "인천공항 편의점에서 여동생의 이어폰이 진열대 틈새로 떨어져 난처한 상황이었는데, 점원이 직접 찾아주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스레드


A씨는 "'이제 괜찮으니 일어나세요'라고 여러 차례 말했지만 점원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당 직원은 진열대를 직접 분해한 뒤 먼지투성이 틈새를 맨손으로 뒤져가며 결국 이어폰을 찾아냈다.


A씨는 "이처럼 감동적인 행동을 해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A씨는 이후 댓글을 통해 "역사적 배경이나 국적과 무관하게 그저 친절한 점원의 행동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게시 의도를 밝혔다.


그는 "한국 사람들은 차가워 보이지만 도와주는 건 세계 최고입니다"라는 댓글에 공감을 표시했다.


해당 사연이 알려진 뒤 일본 누리꾼들도 한국에서 경험한 친절을 댓글로 공유하기 시작했다. "한국에는 친절한 사람이 많다", "지하철에서 한국인이 무거운 가방을 들어주는 것을 도와줬다" 등 한국 여행 중 받은 도움을 소개하는 댓글이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