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앞두고 BBC의 크리스 서튼 해설위원이 한국의 패배를 예측해 눈길을 끈다.
19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서튼은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한국이 1-2로 패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간 문어'라는 별명을 가진 서튼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비교적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며 주목받아왔다.
BBC에 따르면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그는 24경기 중 12경기의 결과를 맞혔다. 이는 인공지능(AI)의 13경기, BBC 승부 예측 게임 참가자들의 14경기 적중에 이어 세 번째 기록이다.
한국과 멕시코는 지난 12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는 두 팀의 직접 대결로 조1위를 가리는 중요한 경기다. 앞서 진행된 A조 2차전 첫 경기에서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튼은 멕시코의 경기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멕시코 축구가 단조롭고 공격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고 매우 흥미로운 축구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특히 서튼은 훌리안 키뇨네스를 주목해야 할 선수로 꼽았다. 그는 "키뇨네스는 왼쪽 측면에서 뛰며 큰 위협을 가했다"며 "한국은 그를 특히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튼은 한국 대표팀의 강점도 인정했다. 그는 "한국은 조직력이 뛰어나고 공격력도 갖추고 있다"면서도 "이번 경기는 접전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 멕시코가 또 한 번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서튼의 예측이 항상 맞는 것은 아니다. 그는 앞서 열린 체코와 남아공의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체코의 1-0 승리를 예상했지만, 실제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