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0일(토)

"거의 사귈 뻔했는데" 래퍼 도끼, 이하이와 10년 전 엇갈려야 했던 눈물겨운 이유

래퍼 도끼가 공개 열애 중인 가수 이하이와의 러브스토리를 직접 공개했다. 


지난 17일 베일을 벗은 유튜브 채널 '홈룸쇼'에 게스트로 나선 도끼는 오랜 인연을 이어온 이하이와의 드라마틱한 연애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도끼는 두 사람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오랜 인연이 있다. 2014~2015년쯤 지인들을 통해 만났다. 꽤 오래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와 제 앨범에 음악 작업을 같이하면서 친해졌고 거의 사귈 뻔했다. 근데 제가 많이 아팠다. 이하이에게는 말하지 않았다"며 한 차례 엇갈렸던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건강 문제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거처를 옮긴 도끼는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겹치며 이하이와 자연스럽게 멀어졌다고 설명했다.


도끼 인스타그램


끊어졌던 인연은 영국 런던에서 다시 이어졌다. 도끼는 "런던에서 공연이 있었고 그 후에 다시 연락이 닿기 시작했다"며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사실 도끼는 이하이의 오랜 팬이었다. 도끼는 "데뷔 초부터 이하이의 열렬한 팬이었다. 사람들에게도 '이하이 아냐?'고 물어보기도 했다"면서 "같이 노래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고 밝혔다.


서로의 나이와 미국과 한국이라는 물리적 거리감은 현실적인 고민이었다. 도끼는 "나는 36살이고, 이하이는 29살이다. 그래서 당장 풋사랑을 시작할 순 없었다"며 "나는 LA에 있고 이하이는 한국에 있어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했다. 그래서 음악 작업을 같이하자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설명했다. 도끼는 현재 레이블인 에잇오에잇하이레코딩스를 세운 배경에도 이하이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과거 이하이를 자신의 레이블로 데려오려 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도끼는 2017~2018년 이하이가 YG엔터테인먼트에 몸담았던 시절 자신의 레이블인 일리네어 레코즈로 영입을 추진했으나 당시 건강 악화로 무산됐다고 털어놨다. 한편 1990년생 도끼와 1996년생 이하이는 지난 3월 연인 관계임을 공식 인정했다. 당시 이하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하나뿐인 DOK2. 투 마이 맨 도끼"라는 글을 남겼고 도끼 또한 백허그 사진으로 화답하며 오랜 음악적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음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