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바스티스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2026 중국 전국보디빌딩선수권대회 겸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장쑤성 쿤산 출신의 60세 참가자 천차오가 마스터즈 비키니 D조(50세 이상) 우승을 차지했다.
동시에 그녀는 마스터즈 비키니 종합 5위, 엘리트 프로 매치 전통 보디빌딩 종합 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무대 위 그녀는 곧은 자세와 선명하고 매끄러운 근육 라인, 여유롭고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선보였다. 하지만 무대를 압도한 이 '강철 중년'은 과거 몸이 약하고 병치레가 잦았던 유방암 환자였다.
암 진단을 받기 전 천차오는 본래 체질이 약해 만성적인 아건강(건강과 질병의 중간 단계) 상태였다.
확진 후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가 시작되면서 신체 기능은 급격히 떨어졌고 심리적으로도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그러나 천차오는 암에 무릎 꿇지 않았다.
병원의 표준 치료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동시에, 과학적인 운동으로 신체를 깨우기 위해 운동 이론을 독학했다. 완치 판정을 받은 후에는 본격적으로 헬스에 입문해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7년 동안 요가, 웨이트 트레이닝, 유산소 운동 등 몸에 좋은 것이라면 무엇이든 시도하며 애호가에서 전문가로 성장했다.
은퇴 후에는 아예 헬스 트레이너로 변신했다. 그녀는 "이 나이가 되니 물고기를 잡아주기보다 낚시법을 가르쳐주고 싶다"라며 "회원들이 단기간에 좋은 몸매를 만드는 것보다 과학적인 운동법을 익혀 평생 건강을 지키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운동을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 시작은 결코 늦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2025년 '유방암 연구와 치료'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단 한 번의 근력 운동(저항성 운동)이나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만으로도 체내 '항암력'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 치료를 마친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운동 직후 모든 참가자의 체내 항암 단백질 수치가 9%에서 47%까지 상승했다. 특히 근력 운동은 암세포 성장을 20~21% 수준으로 억제하며 항암 마이오카인 수치를 높여 암세포를 직접 압박한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암 예방과 항암의 핵심은 일상적인 생활 습관에 있다. 첫째, 위장 휴식을 위해 저녁 식사는 밤 9시 전에 마쳐야 한다.
야식은 위 점막을 손상시키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위암 위험을 높인다. 둘째,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하루 25~30g의 조리용 기름 제한과 함께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해 장 건강을 지켜야 한다.
셋째, 1급 발암물질인 알코올은 세포 대사와 DNA 복구를 방해하므로 금주가 답이다. 넷째, 브로콜리, 당근, 토마토 등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진한 색상의 채소와 과일을 매일 300g 이상 섭취한다.
다섯째, 유전자 변이를 유발하는 담배는 당장 끊어야 하며 간접흡연도 반드시 피해야 한다. 여섯째, 면역계 교란을 막기 위해 밤 11시 전에는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취침해야 한다.
일곱째, 면역 기능을 억제하는 만성 불안과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한다. 여덟째, 1시간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이고 주당 15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한다.
아홉째, 40세 이상은 정기 검진을 통해 폐암, 위암, 유방암 등을 조기 발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HPV 백신과 B형 간염 백신 접종을 통해 관련 암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