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대 고령의 나이에도 주름이나 검버섯 하나 없는 백옥 같은 피부와 현역 못지않은 건강을 유지하는 이들의 비결이 공개돼 화제다.
일명 '옥수동 선생님'으로 불리는 전통 한식 선구자 1세대 요리 연구가 심영순과 올해 나이 92세로 배재대에 재학 중인 '최강 동안' 박도규 씨가 그 주인공이다. 두 사람은 특별한 고가의 관리 없이도 얼굴과 목에 주름이 거의 없는 매끄러운 꿀피부를 유지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심영순은 과거 '석 달 시한부'를 선고받은 췌장암 환자였으나 수술과 항암 치료 없이 1년 만에 병석을 훌훌 털고 일어났다.
MRI 검사에서 암 덩어리가 말끔하게 사라져 의사마저 기적이라 불렀던 그는 건강 비결로 평생 먹어온 한 가지 양념을 꼽았다.
"몸에 좋은 것만 넣어 만든 '이것'을 매일같이 먹었으니, 암이 안 사라지고 배겨?"라며 자부심을 드러낸 이 양념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에게도 전수된 레시피다. 실제로 이 양념을 평생 섭취한 그의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는 모두 98세까지 장수했다.
주민등록증 앞자리가 '34'인 박도규 씨 역시 네 살 된 증손주를 둔 증조할아버지이지만 '남자 이길여'로 통할 만큼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를 자랑한다.
그는 피부 비결을 묻는 질문에 "20년 가까이 로션 한 번 안 발랐는데요?"라고 답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대신 그는 단돈 3000원이면 살 수 있는 '이것'을 수시로 얼굴에 바르는 것이 비결이라며 "대신 이거 하나만 7~8통씩 쟁여놓고 발라요. 내가 이거 전도사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