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7일(수)

G7 정상회의서 트럼프에게 "마이 와이프"라며 김혜경 여사 소개한 이재명 대통령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김혜경 여사를 직접 소개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16일(현지시간) 이 대통령은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및 초청국 정상 내외 초청 콘서트에 김혜경 여사와 동반 참석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에비앙 로얄 호텔 내 공연장 라 수르스 비브(La Source Vive)에서 진행됐다. 이 공연장은 에비앙 리조트의 음악·공연예술 공간 레 멜레즈(Les Mélèzes)를 구성하는 시설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음악회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6.6.17 / 뉴스1


콘서트 종료 후 기념촬영 시간에 이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인사를 나누던 트럼프 대통령에게 먼저 다가갔다.


이 대통령은 "My Wife"(나의 아내입니다)라며 김혜경 여사를 영어로 소개했다. 김 여사 역시 영어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인사말을 건넸고, 트럼프 대통령은 반갑게 악수하며 화답했다.


기념촬영을 마친 뒤 이 대통령 부부는 만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마크롱 대통령과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주최한 공식 만찬에서 이 대통령은 각국 정상 내외 및 국제기구 대표들과 활발히 교류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음악회에서 참석국 정상 부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6.17 / 뉴스1


만찬 자리에서는 G7 정상회의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주목할 만한 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 옆자리에 앉아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다는 것이다. 두 정상 간 중동 정세 및 한반도 평화 문제 등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만찬은 G7 정상회의 기간 중 초청국 정상들이 주요국 정상들과 비공식 소통을 나눌 수 있는 중요한 외교 무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