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7일(수)

"5분 만에 찾아냈다" 한밤 중 조개 잡다가 밀물에 갇힌 4명, 드론으로 구조

인천 옹진군 갯벌에서 밀물에 고립된 해루질 중 주민 4명이 드론을 활용한 신속 수색 끝에 전원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시


17일 인천시는 지난 13일 오후 9시 42분쯤 옹진군 하나개해수욕장 인근 갯벌에서 어패류를 채취하던 2명이 밀물로 고립됐다는 신고가 해양경찰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신고 접수 직후 인천시는 열화상 카메라와 서치라이트가 장착된 드론을 현장에 투입했다. 드론은 5분 만에 신고자 2명과 함께 고립 위험에 처한 다른 2명까지 총 4명의 위치를 파악했다.


해양경찰은 인천시와 함께 구조 작업을 진행해 오후 9시 52분쯤 고립된 4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인천시


인천시는 현재 드론을 활용한 갯벌 안전관리 시스템인 '스마트 해양빌리지'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구조는 해당 사업의 실효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전국 연안 지방자치단체에 확산 가능한 선도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