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7일(수)

"제사 지낸 수박, 환불 안 됩니다"... 마트가 꺼내 든 초강수

마트 내 부적절한 반품 행태를 고발하는 사진 한 장이 올라오며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수박 반품'이라는 제목의 안내문이 올라왔다.


마트 측이 게시한 공지문에는 "수박 구매하신 분 중 제사만 지내고 반품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사 지내고 환불 반품 안 됩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소비자의 권리인 반품 제도를 악용해 제사상에 올릴 목적으로 수박을 구매한 뒤 사용 직후 다시 마트로 가져오는 얌체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결국 마트가 이러한 강경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이 같은 행태에 대해 게시글 작성자는 "저게 아까우면 제사는 뭐하러 지내냐"며 탄식을 내뱉었다.


온라인 커뮤니티는 즉각 술렁이고 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은 "조상님도 놀라실 일이다", "어떻게 저런 발상을 할 수 있는지 경악스럽다", "마트 직원이 얼마나 시달렸으면 이런 공지를 붙였겠나"라며 혀를 찼다. 이뿐만 아니라 마트의 입장을 옹호하며 도덕적 해이를 지적하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고 소비하는 과정을 넘어 최소한의 양심과 예의가 결여된 모습이 공유되면서 많은 이들이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얌체 반품이라는 비상식적인 행동이 결국 소비자 전체의 신뢰를 깎아먹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보다 성숙한 시민 의식이 필요하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