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한위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19세 연하 아내와의 흥미진진한 러브스토리부터 데뷔 37년 만의 트로트 가수 변신, 거장 감독과의 촬영 비하인드까지 다채로운 인생사를 풀어놓는다.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17일 수요일 밤 방송되는 회차가 김정은, 이한위, 솔비, 킹키가 함께하는 '숏폼의 연인' 특집으로 꾸며진다고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한위는 과거 큰 나이 차이로 인해 대중에게 '국민 도둑놈'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강렬한 결혼 초기를 회상하며,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마주하게 된 부부 생활의 지극히 현실적인 고민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이한위는 아내와의 운명적인 첫 만남 계기도 상세히 밝힌다. 과거 한 작품을 촬영할 당시 본인의 출연 분량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마무리되면서 우연히 인연이 시작됐고, 이 작은 우연이 훗날 결혼이라는 결실로 이어지게 된 풀스토리를 전한다.
더불어 과거 옷값으로만 무려 수억 원을 아낌없이 지출했을 정도로 패션에 완전히 중독됐던 원조 패셔니스타 시절의 화려한 일화도 함께 공개한다. 현재는 "정신 차린 패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이날 스튜디오 착장 역시 겉보기에는 수수하지만 숨겨진 디테일을 놓치지 않았다며 자신만의 확고한 패션 철학을 자랑해 웃음을 안긴다.
수십 년간 명품 조연으로 활약해온 베테랑 배우로서의 커리어 비하인드도 풍성하게 다뤄진다. 이한위는 드라마 '가을동화', '겨울연가', '여름향기', '봄의 왈츠' 등 대한민국을 흔든 사계절 멜로 시리즈를 연출한 거장 윤석호 감독과의 촬영 일화를 전격 공개한다.
인위적인 조명 대신 자연광의 아름다움을 극도로 중시했던 윤 감독의 현장에서 조연 배우로서 남모르게 겪어야 했던 고충을 털어놓는 한편, 오랜 시간이 흐른 훗날 윤석호 감독으로부터 직접 진심 어린 사과를 받게 된 극적인 반전 사연을 고백한다.
이어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숏폼 드라마 환경에 완벽히 적응해 터득한 자신만의 독창적인 엔딩 연기 노하우를 스튜디오에서 즉석으로 선보인다.
짧은 호흡 속에서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야 하는 숏폼 맞춤형 표정 연기는 현장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마지막으로 데뷔 37년 만에 트로트 가수로 깜짝 변신하게 된 반전 계기도 밝힌다. 이한위는 예능 '복면가왕' 출연이 발판이 되어 생애 첫 주인공의 자리를 꿰차게 됐다고 전하며, 평생 조연으로 묵묵히 활동해온 배우가 한 무대의 주연을 맡으면서 어깨에 짊어지게 된 남다른 무게감과 부담감을 솔직히 고백한다. 베테랑 배우 이한위의 거침없는 입담과 다채로운 인생 비하인드는 17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