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7일(수)

노동부, 반복 끼임사고 아워홈 제조공장 기획감독 진행

고용노동부가 최근 끼임사고가 재발한 식품가공업체 아워홈의 전체 제조공장에 대한 전면 감독에 나선다.


지난 16일 노동부는 지난 8일 용인2공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끼임사고가 발생한 아워홈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노동 분야 통합 기획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감독 대상은 사고가 발생한 용인2공장을 비롯해 아워홈 제조공장 8개소 전체다. 노동부는 이번 감독에서 지난해 사망사고 발생 이후 시행된 개선조치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집중 점검한다.


안전보건조치 미이행 등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사항이 확인되면 즉각 행정·사법 조치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아워홈


사업장의 구조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안전보건진단과 안전보건개선계획 수립·시행 명령 등의 행정조치도 적극 검토한다.


노동부는 산업안전 분야와 함께 불법파견, 임금체불, 휴일·휴게시간 부여 등 노동법 준수 여부도 점검한다. 이번 사고 피해자가 하청 근로자이고 다른 제조공장에서도 하청 근로자의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 1년 만에 유사 사고가 다시 발생한 것은 사업장의 개선대책이 미흡했거나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가 발생한 공장뿐 아닌 아워홈 제조공장 전반의 위험요인을 집중 감독해 동일·유사 재해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