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6일(화)

한국 축구 미쳤다... 외신 선정 월드컵 아시아 베스트11에 홍명보호 4명 싹쓸이

2026 북중미 월드컵 1차전에서 체코를 꺾은 한국의 황인범, 이강인, 오현규, 김민재가 외신 선정 아시아 4개국 베스트 11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지난 15일 글로벌 축구 콘텐츠 매체 '매드 풋볼'은 현재까지 조별리그 1차전을 소화한 아시아 4개국의 성적을 바탕으로 베스트 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본선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대폭 확대되면서 아시아 대륙에 배정된 본선 티켓도 8.5장으로 크게 늘었다.


매드 풋볼 인스타그램


여기에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친 이라크가 볼리비아를 꺾고 막차를 타면서 한국, 일본, 호주, 이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요르단, 이라크 등 역대 최다인 총 9개국이 본선 무대를 밟았다. 


이 중 먼저 포문을 연 한국, 카타르, 호주, 일본의 1차전 성적은 기대 이상이다.


스타트를 끊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대회 개막일 동유럽의 강호 체코를 상대로 2-1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어 카타르가 예상을 뒤엎고 유럽의 복병 스위스와 1-1로 비기는 이변을 연출했으며 호주 역시 선 굵은 축구를 앞세워 튀르키예를 2-0으로 완파했다. 


주전 선수 3명이 부상으로 이탈한 일본도 2024 유럽선수권대회 4강에 올랐던 네덜란드와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시아 축구의 매운맛을 보여줬다.


황인범 / 뉴스1


매체는 이들 중에서도 특히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의 활약상에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아시아 4개국 베스트 11 명단에 홍명보호의 핵심 자원 4명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체코전에서 1골 1도움을 몰아치며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황인범을 필두로 37회의 패스를 단 한 번의 실수 없이 모두 성공시킨 에이스 이강인이 미드필더 부문에 뽑혔다. 


여기에 짜릿한 역전 결승골의 주인공 오현규가 공격수에, 체코의 장신 공격수들을 몸을 던져 봉쇄한 김민재가 수비수 부문에 각각 낙점됐다.


다른 국가에서는 튀르키예를 제압한 호주가 코너 메트칼페, 알레산드로 키르카티, 골키퍼 패트릭 비치 등 3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네덜란드와 명승부를 펼친 일본에서는 득점포를 가동한 나카무라 게이토와 가마다 다이치가 미드필더 한 자리를 차지했다. 


오현규 / 뉴스1


유럽의 강호 스위스를 멈춰 세운 카타르에서는 중동 최고의 스타 아크람 아피프와 포르투갈 귀화 선수인 페드로 미겔이 베스트 11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아시아 국가들의 본선 잔혹사를 지워낼 조별리그 1차전 일정은 계속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우루과이, 이란과 뉴질랜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이라크와 노르웨이, 요르단과 오스트리아의 맞대결이 이어지며 우즈베키스탄과 콜롬비아의 경기를 끝으로 아시아 국가들의 대회 첫 경기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