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가 영화 '눈동자'로 1인 2역 연기에 도전한다. 사진작가이자 쌍둥이 동생 서안의 죽음을 파헤치는 서진, 그리고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서안까지 두 캐릭터를 동시에 연기하는 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신민아는 남편 김우빈의 VIP 시사회 참석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어제 VIP 시사회 때 김우빈이 바쁜데도 직접 와주셔서 너무 고맙고 든든했다"며 "사실 진짜 꼭 와야 된다고 김우빈에게 이야기했었다"고 수줍게 털어놨다.
김우빈은 현재 작품 촬영 중이라 극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신민아는 "지금 작품 촬영 중이어서 김우빈이 너무 바쁘다. 어제도 오랜만에 본 것"이라며 "촬영 도중에 와서 사진도 찍고 영화도 보고 뒷풀이는 오지 못하고 바로 촬영하러 내려갔다"고 전했다.
그는 "제가 워낙 고생하며 촬영했고 걱정을 많이 한 작품이란 걸 알고 있어서인지 영화 보고 난 뒤 짧게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다'라고 말해주더라"며 김우빈의 다정한 반응을 공개했다. 무대인사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린 것에 대해서는 "제가 따로 주문한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작품은 결혼 전에 촬영을 마쳤다. 신민아는 "이 작품은 결혼 전에 찍어서 '결혼 후 첫 작품'이라는 말은 와닿지 않았다"고 말했다.
결혼 후 달라진 일상에 대해 질문을 받은 신민아는 "이 일을 시작할 때부터 다양한 작품을 많이 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고, 결혼과 상관없이 작품에 대한 욕심은 여전하다"며 "결혼이든 살면서 하게 되는 어떤 경험이든 나에게 차곡차곡 쌓여서 연기로 잘 표현되면 좋겠다는 마음은 똑같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 저와 이야기하는 기자님들도 그렇고 관객들도 제 결혼 이후 저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 것 같다"며 "무의식적으로라도 결혼하고 달라지고 변화되는 게 연기에 긍정적으로 반영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작품 선택에 있어 부부가 서로 상의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신민아는 "서로의 작품 선택에 함께 고민하거나 이야기하는 건 없다. 각자 생각하고 선택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저의 다음 작품은 멜로이긴 한데 김우빈과 따로 상의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곧 공개될 드라마 '재혼왕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민아는 "곧 공개될 '재혼왕후'의 내용은 남편이 정부를 두는 것이다. 제가 어렸을 때라면 이런 설정이 힘들고 이해하기 어려웠을 텐데 지금은 가능하다"며 "저에게 이런 제안을 주시는 것도 소중하다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잘 표현해서 더 다양한 걸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민아는 "결혼을 해서라기보다는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이면서 더 다양한 기회가 오는 것 같다"며 결혼보다는 배우로서의 경험 축적에 의미를 뒀다.
'눈동자'는 유전병으로 시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서진이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다 그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6월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