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6일(화)

"내 인생에서 처음"... 아리아나 그란데, 불륜 논란 전 남친과 결별 후 콘서트서 폭풍 오열한 이유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이혼과 새로운 이별을 거쳐 7년 만에 돌아온 콘서트 무대에서 결국 눈물을 쏟아냈다.


15일(현지시간)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아리아나 그란데는 토요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이터널 선샤인 투어'(Eternal Sunshine Tour) 두 번째 공연 중 전 남자친구 에단 슬레이터와의 결별 소식이 알려진 후 팬들이 보내준 지지에 감사를 표하다 오열했다.


감정을 추스른 아리아나 그란데는 "가장 아름다운 방식으로 너무나 압도적이다"며 "매우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맙소사. 맙소사라고 말했지만 정말 진심이다"고 관객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틱톡


올해 나이 32세인 아리아나 그란데는 환호하는 관객들을 향해 "내 인생에서 이런 관중은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다"며 팬들의 응원이 "나에게 너무나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 이러면 안 된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지 않나"라며 "내가 게자리인 것을 알지 않나. 결국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팬들의 박수가 계속되자 아리아나 그란데는 "이 모든 챕터와 이 모든 해 동안" 자신의 삶에서 "그토록 사랑스럽고 안전한 존재"가 되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여러분 앞에 무대에 선 지 7년이 됐다"며 "그동안 내 곁을 지켜주고 응원해 줬다"고 돌아봤다.


나아가 "그저 너무 많은 감사함을 느낀다"며 "와우. 세상에. 정말 감사하다"고 외쳤다. 공연을 이어가기 전 아리아나 그란데는 관객들에게 이번 콘서트가 "콘서트 투어 중 처음으로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것"이라는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진지한 표정으로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여러분을 제대로 보고 교감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며 "매우 강력하다"고 농담을 던졌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리아나 그란데는 3년 동안 교제해 온 34세 연하 동료 배우 에단 슬레이터와 최근 헤어졌다.


한 측근은 뮤지컬 영화 '위키드'에 함께 출연한 두 사람이 "몇 달 전에 결별했다"며 "그 이후로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왼) michelleyeoh_official / 인스타그램


이 측근은 "아리아나는 정말 행복해하고 있으며 '이터널 선샤인' 투어와 곧 발매될 새 앨범 '페탈'(Petal)의 다음 챕터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별 소식을 처음 보도한 매체는 오는 7월 31일 발매 예정인 아리아나 그란데의 새 앨범이 이번 이별이나 에단 슬레이터와의 관계에서 영감을 받은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아리아나 그란데와 에단 슬레이터는 2022년 '위키드'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을 당시 각각 전 배우자인 달튼 고메즈, 릴리 제이와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달튼 고메즈와 2년이 조금 넘는 결혼 생활 끝에 2023년 7월에 별거했다.


같은 달 에단 슬레이터도 어린 아들을 함께 두고 있던 아내 릴리 제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릴리 제이는 에단 슬레이터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열애설이 터진 후 외신을 통해 아리아나 그란데를 강하게 비판했다.


에단슬레이터와 전처 릴리 제이 / GettyimagesKorea


당시 릴리 제이는 "[아리아나가] 진짜 이야기의 중심이다. 대외적으로 여성을 지지하는 여자가 아니다"며 "내 가족은 그저 부수적인 피해자일 뿐이다"고 비난했다. 반면 한 측근은 아리아나 그란데와 에단 슬레이터가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다"고 반박하며 에단 슬레이터가 아리아나 그란데와 로맨스를 시작하기 두 달 전 이미 아내와 별거 중이었다고 주장했다.